서울 용산구가 2020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이란 생리적 혹은 환경적 요인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해진 주민에게 일정기간(6개월~1년)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을 제공, 건강을 증진시키는 보건서비스를 말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민 중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만 6세(72개월) 미만 영유아이며 소득수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불량)을 한 가지 이상 보유해야 한다.
참가자 혜택으로는 영양교육 및 상담, 보충식품 지원, 정기적 영양평가가 있다.
구는 우선 교육을 통해 대상범주 및 영양 위험요인을 고려, 바람직한 식생활과 보충식품 이용방법을 알리고 모유 수유를 촉진한다. 집단 및 소그룹(10인 이하)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필요시 1:1 상담 또는 가족단위 상담도 진행한다.
또 쌀, 감자, 달걀, 우유, 콩, 김, 미역, 당근, 주스 등 보충식품을 매달 사업 참가자에게 발송한다. 일상적인 식사로 부족할 수 있는 필수영양소로 구성했다.
영양평가는 사업 참여 전 대상자 선정 시, 자격재평가 필요 시, 사업 종료 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구민 200명이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 전문가로부터 체계적 관리를 받았다”며 “내년에 관련 예산을 더 확대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영양플러스사업 외에도 구 건강관리센터(보건소 지하1층) 운영, 대사증후군 검진, 운동·영양 상담, 1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등을 추진,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