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역 내 영유아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 등 물품 구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수, 조리수, 세척수 등 식생활 건강에 관련된 물 관리 비품인 정수기와 연수기, 수도꼭지 필터 등을 정부인증을 받은 KC인증 제품으로 설치·구입하는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내 어린이집 1개소당 100만원씩 22개소에 2200만원을 지원하며, 정수기 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정수기 교체에 따른 비용 견적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13일까지 정수기 설치를 마무리하면 된다.
다만, 100만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번 물관리 비품 지원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군 인구정책과 여성보육팀으로 하면 된다.
군은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을 통해 지난해 지역 내 어린이집 전체에 공기청정기 141대와 통학차량 안전벨 39개를 설치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보험료, 통학차량 보험료를 지원해 영유아 안전 환경 조성과 보육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내년 1월에는 장난감 도서관 개관, 2021년에는 영유아 보육과 양육을 위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설립을 추진 중으로 7년 연속 합계 출산율 1위를 달성의 성과를 넘어 아이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맑은물, 깨끗한 공기는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할 권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