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출산크레딧 수급자가 매년 늘어나면서 올해 총 1200명을 돌파했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출산크레딧 수급자가 올해 8월 기준으로 천208명으로 집계됐다.
출산크레딧은 2008년 1월1일 이후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입양)하면 부부 중 한쪽에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둘째 자녀는 가입 기간을 12개월 더해주고 셋째부터는 자녀 1인당 18개월을 추가해 최대 50개월까지 가입 기간이 인정된다.
지난 8월 한달간 해당 수급자에게 지급된 출산크레딧 금액은 월 4천375만천원이었으며, 누적 수급자는 2014년 287명, 2017년 888명, 2018년 천명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복지부는 “출산크레딧이 출산을 장려하고 여성 가입자의 연금수급권 획득 기회를 늘려 연금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취지”라며 “따라서 여성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