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 전과목 만점자는 15명이었으며, 국어와 영어는 작년보다 쉬웠던 반면 상대적으로 어렵게 나온 수학에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3일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는 48만4737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4만7765명, 졸업생은 13만6972명이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0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은 134점, 인문사회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나형의 경우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10점이나 올라서 난이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국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이었다. 지난해 132점보다는 1점 하락했다.
필수응시 영역인 한국사는 1등급자가 20.32%, 2등급자가 17.83%, 3등급자가 18.43%다. 사회탐구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은 경제였으며 과학탐구에서는 물리II가 가장 높은 구분점수를 보였다.
학교유형별로는 공립보다 사립, 학교소재지별로는 지역보다 대도시 수험생 성적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성적통지표는 오는 4일 오전 9시 수험생들에게 개인별로 제공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