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와 서구, 미추홀구 등 3곳에 이웃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며 공유하고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첫 문을 여는 ‘아이사랑꿈터’는 볼풀 놀이방, 장난감 놀이방, 부모 자조모임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놀이·체험학습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자격조건을 갖춘 운영인력의 육아코칭 및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용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 0~5세)이며,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000원)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내년 30곳, 2021년 50곳, 2022년 70곳, 2023년까지 10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가정육아를 지원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