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3개 자치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상반기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선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환기시스템 설치, 스마트 에어샤워, 식물벽 조성 등의 주민 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최종 계획은 지역 별 특성,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해당 자치구와 협의 하여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민의견 수렴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된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울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의견제출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제출된 주민의견을 종합검토하여 환경부 협의를 거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12월말까지 최종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해당 자치구와 함께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에 대한 세부방안을 2020년 1월까지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김의승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하여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역 맞춤형 지원관리하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선도적으로 추진·운영하여 서울형 모델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1-28 10:10:11
수정 2019-11-28 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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