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강원도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저출산·고령화 관련 지역 주요 이슈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제4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 수립을 앞두고 17개 시도의 지역 의견을 듣는 순회 토론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것이다.
'성 평등 관점에서 본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생애주기별 정책 토론은 물론 지역 주민과의 소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소영 연구위원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유은경 연구위원은 각각 중앙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 강원도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대응 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서 전문가 패널토론과 도민과의 대화도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 토론에서는 강원도 특수성에 기초한 지역의 저출산·고령사회 이슈와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하도록 요청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아동, 청년, 신중년 등 분야별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삶의 질이 제고될 수 정책이 나와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유선 강원도의회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가속화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극복을 위해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강원도에서 안심하고 일하고 자녀를 키우며 세대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강원도의회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