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용진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유치원 3법'이 내일(22일) 이후 처음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것과 관련해 국회의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있을 본회의 표결은 유치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민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간 최후의 총력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총선을 앞둔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유총의 협박과 으름장에 좌불안석”이라며 “한유총의 압박과 로비에 법안이 부결된다면 우리 사회는 또다시 침묵의 카르텔에 갇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단순 반대를 넘어 저지를 호언장담하는 모양새”라며 “이 모든 것이 자신들의 돈주머니, 아이들을 볼모로 한 한유총의 기득권 지키기 총력 로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서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회계 투명성 확보, 내년 에듀파인 전면도입을 앞두고 법적 근거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치원 3법’은 유치원이 정부 지원금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등의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법으로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1-21 15:34:49
수정 2019-11-21 15: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