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달16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일환으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재정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 범위 안으로, 2013년 3월부터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정비에는 위생관리과 및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20여명이 투입되며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71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1차 정비는 학교주변 분식류, 과자류, 빵류,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전수조사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상태를 점검한다.
2차 정비는 1차 정비로 파악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신청서를 접수해 향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표지판 보수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를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정비를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관리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