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영유아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한다.
북구는 오는 15일부터 용두주공아파트 관리동에서 공동육아 나눔터의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이곳에서 도서와 장난감 대여,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부모들이 모여 자녀를 함께 돌보는 등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 4월 용두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을 위해 주민공동시설(81m) 무상임대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7월 여성가족부와 신한희망재단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공동육아 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무실, 프로그램실, 놀이 공간 등 재단장도 마쳤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