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구심점이 되어 범부처 합동지원협의체를구성한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다문화가족의 24세 이하 자녀와 그 밖에 국내로 이주해 사회·문화 적응·언어 학습등에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의미한다.
여가부는 중앙정부 차원의 합동지원협의체를 설립하고 이주민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연계 선도사업 지역기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7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중앙·지역 이주배경 청소년 관련 기관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성장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기관 연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청소년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소년정책 이어가기 토론회' 중 세 번째다.
토론회는 중앙-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 한편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기관을 연계함으로써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 개최를 계기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각 부처의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통합, 다문화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