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일교차가 큰 가을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5일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며, 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도록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어야 하며 채소·과일은 깨끗이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먹고, 위생적으로 조리과정을 준수하도록 한다.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아울러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나 높아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해외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나우' 누리집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 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의료기관 진료 시 의사에게 여행한 국가와 여행기간을 알리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