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보육의 주체가 함께 소통하는 보육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영유아 부모, 교직원, 보육정책위원, 보육청사업 협치실행단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보육청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실시된다.
보육정책 주체들이 보육청사업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중심의 정책을 기획해 2020~2023년 2단계 보육청사업 중기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식순은 ▲개회사 ▲구청장 모두발언 ▲보육청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 ▲패널토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부터 추진해온 보육청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총신대학교 아동학과 강란혜 교수, 인하대학교 아동심리학과 이완정 교수, 구립 로야어린이집 이순월 원장 등 6명의 보육 전문가가 나서 열띤 토론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2단계 보육청사업 중기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결과는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보육시설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과 보육서비스 품질관리를 책임지는 ‘보육청’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보육의 공공성 기능을 강화하는 선도적인 보육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8월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의 양적 확충을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보육청사업의 한단계 진화를 위한 보육청 2단계 2020~2023년 중기계획 수립에 나섰다.
자녀를 양육중인 주민, 어린이집 교직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보육관련 주체 30명으로 구성된 ‘협치실행단’을 조성·운영하고 전문성을 강화한 정책 목표와 방향, 전략수립을 위해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보육청사업 연구용역을 위탁 추진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토론회 실시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보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