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나들이 객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전세버스 교통안전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 전세버스 운전사의 음주 운전과 재생 타이어 사용, 불법 구조 변경, 비상 망치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세버스 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운수종사자 준수사항도 함께 전파한다.
국토부는 범정부 차원의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1991년 1만 3,429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3,781명으로 감소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국민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에서 음주·가무를 하거나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