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1년 8개월간 출연했던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방영분에서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절친들과 함께 '마흔살 기념'으로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라톤을 시작하자 금세 지친 소이현은 “난 틀렸어. 먼저 가”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우리는 인생의 동반자 아니야”라며 소이현과 함께 뛰었다.
소이현은 “나랑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 날이 언제냐”라는 인교진의 질문에 “오빠랑 결혼했던 날, 인하은 인소은 낳은 날”이라고 답했다. 이에 인교진은 “나랑 똑같다”라며 “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반환점을 돌면서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그동안 내 일처럼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소이현은 “모두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함께 의지하며10km를 완주한 두 사람은 서로를 안아줬다. 소이현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듯 눈물을 흘렸다.
이날 스튜디오에 참석한 인교진은 “부족한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시청자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이현은 “2년 가까이 저희 부부 많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한편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평균 시청률 1부 6.5%, 2부 6.9%(수도권 가구 기준)로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