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소년소녀합창단을 새롭게 이끌 이은지 지휘자를 위촉했다.
구는 그 동안 공석이었던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선발을 위해 지난 4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총 32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심사를 거쳐 이은지 지휘자를 최종 선정했고 20일자로 위촉했다.
이은지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지휘과에서 합창 지휘를 전공하고 2012년부터 '콜레기움보칼레서울' 부지휘자, 2013년부터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뉴드림합창단'에서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현재까지 활동해 오면서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및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로서 많은 경력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은지 지휘자는 "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그간 있었던 아픔의 시간이 잘 치유될 수 있도록 단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내실 있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지휘자를 중심으로 단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합창단으로 새롭게 출발하기 바란다"며 "합창단 정비를 위해 10월부터 관내 초·중학교에 '찾아가는 오디션'을 실시해 합창단을 홍보하고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