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에듀파인 1단계 도입 사립유치원 69개 원을 대상으로 회계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6일까지 1개월 동안 맞춤형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연말까지는 주 1회 이상 상설교육장을 운영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재 에듀파인 1단계 도입 69개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을 활용해 회계처리(예산·수입·지출 등)를 실시하고 있어 회계 투명성이 확보되고 있다.
교육청은 사립유치원들이 에듀파인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상설교육장을 찾는 사립유치원 사용자와 에듀파인 멘토단을 1:1 매칭해 현장에서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에 참석한 한 사립유치원장은 "에듀파인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교육청에서 사용자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상설교육장을 한 달 동안 운영해 꾸준하게 참여한 결과 에듀파인 시스템이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에듀파인에서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회계의 투명성이 높아짐은 물론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했다.
최두섭 시 교육청 행정예산과 과장은 "2020년에는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전체 사립유치원 158개 원을 대상으로 회계이론과 에듀파인 기능을 병행한 집중 교육을 시행해 사립유치원 사용자가 에듀파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