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아기의 첫 보금자리를 쾌적하고 건강하게 조성하기 위한 ‘아기맞이 클린하우스’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아기맞이 클린하우스’는 생활환경위생업체가 신생아 출산가정을 방문해 매트리스 집 먼지 진드기 제거와 가구 등 집기를 소독하고 공간 살균, 해충방제까지 제공한다.
다자녀(셋째아 이상)·수급자·차상위 자격 가구에서 출생아가 탄생할 경우 집·병원 ·산후조리원 입소기간 등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면 토털 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출산 40일 이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 보건소 생활보건과를 방문해‘아기맞이 클린하우스’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2019년 출산 가구 중 9월 이전 출생아 가구도 소급 적용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출산 가정에 영유아 건강 간호사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생아의 성장발달 상태와 부모 양육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도 제공하며 점검 과정에서 건강이나 심리 상태, 사회적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기관을 연계하여 필요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산후도우미가 출산가정에 방문해 가사활동,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청결관리 등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외에도 좋은 엄마 만들기, 토요부부출산교실, 임산부 체조교실, 1:1 모유수유 클리닉, 베이비 마사지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최적의 아기맞이 환경을 제공하는 클린하우스 사업의 효과와 구민의 만족도에 따라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