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의 한국법인인 한국 MSD가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을 대표할 아기모델인 ‘로타텍 히어로’ 5인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약 5주 동안 진행된 ‘제8회 로타텍 아기모델 선발대회’에는 총 747명의 아기들이 참가했다. 한국 MSD는 로타바이러스 예방 정보를 알리기 위해 첫 접종기간이 다가온 올해 4월생 이후 아기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진행했으며 참가 미션을 통해 부모들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팁을 제공했다.
로타바이러스는 구강을 통해 침투하는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위장관염으로 인한 열, 설사 및 구토 증세를 보인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손소독제와 살균제에 내성이 있어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제품에 따라 2회 혹은 3회 접종이 필요한데 첫 접종 시기가 생후 6주부터 14주 6일 이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접종이 불가하다. 따라서 최근 출생한 여름둥이 아기들은 반드시 접종 스케줄을 놓치지 말고 아기가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이번 겨울부터 대비해야 한다.
현재 국내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5가와 1가 두 종류가 있다. 백신을 접종할 때는 의료진의 조언과 더불어 부모들도 로타바이러스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백신을 선택해야 한다.
이 바이러스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유행하는 유형이 다르다. 이는 G혈청형과 P혈청형의 여러 조합으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즉, 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집, 문화센터까지 아기가 만나는 세상이 넓어질수록 노출되는 로타바이러스 종류도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백신을 선택할 때 예방범위가 넓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는 신생아 사이에서만 유행한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생아 뿐만 아니라 6세까지도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심지어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내 도입 후 2010~2014년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증상이 발생하는 평균 연령은 점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 시점과 예방 효과 시작 시점이 같지 않은 것도 염두에 둘 것을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