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시와 강연,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8000여 가지가 운영된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오는 30일부터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25명 등 모두 29명이다.
대통령표창은 신한카드에 수여된다. '아름인도서관'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열악한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또한 다음달 20일과 21일 양일간 ‘군포 독서대전’이 진행되고, 오는 6일에는 ‘전주 독서대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17개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에서도 흥미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 도서 전시 및 연계 강연(서울), ▲ 희망나눔 북캠프(부산), ▲ 책문화 어울마당(대전), ▲ 달빛 책 축제(인천), ▲ 북페스티벌(광주), ▲영화 속 숨은 독서광 찾기(대구), ▲ 한용운 문학기행(강원), ▲ 도서관 토크쇼(울산), ▲ 제주독서문화대전(제주) 등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문체부가 운영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 강연과 함께 책 읽기와 토론 등 강의 주제에 따른 독서 연계 활동이 이루어지는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전국 68개 기관에서 ▲ 그림책을 선택하고 읽어주는 방법을 강의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이 전국 23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 어르신이 직접 소외계층에게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자로 활동하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전국 시설 200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이 외에도 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 책과 독서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전문 '북튜버'를 선정해 지원하고, ▲ 문화 소외 지역 및 각종 도서전과 독서축제에 '책이음버스'가 순회하며 전자출판물과 오디오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체험버스’가 운영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독서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독서정보 들머리(포털) '독서인' 달력(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책 읽기 좋은 계절 9월을 맞이해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책 읽기 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