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지난 27일 오전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한국유아교육학회와 제4차 KICCE 동아시아 육아정책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 세미나는 ‘한일 국가수준 유아교육과정의 동향과 이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니와 타카시 나고야 시립대학교 교수는 일본의 국가 수준 유아교육과정에 관해 발표했다. 일본의 유치원, 보육소, 유보연계형 인정어린이원 3가지 유형을 중심으로 한 제도 정비와 보육 무상화 정책 도입, 교육 보육 과정 개정,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양성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니와 교수는 지역 수준의 보육시설 커리큘럼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은영 연구소 연구위원은 누리과정 개정 배경 및 개정 누리과정의 특성 6가지를 제시했다. 이러한 6가지에는 ▲누리과정 성격을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 ▲교육과정 구성 체계 확립 ▲기존 구성체계 유지 및 5개 영역 내용 간략화 ▲유아 및 놀이 중심을 추구 ▲누리과정 실행력과 현장의 자율성 강조 ▲평가의 간략화 등이다.
또한 주제 발표에 이어 이정욱 덕성여대 교수와 이완정 이한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한국유아교육학회 전임회장인 이기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문미옥 서울여대 교수 등 유아교육과정 전문가들이 참석해 개정 누리과정의 현장 정착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