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화면 캡처
서유리·최병길 부부가'부부 십계명'을 작성했다.
27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서유리·최병길 부부는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에 작성한 '부부 십계명'을 공개했다.
부부 십계명 중 서유리의 10번째 계명은 ‘가슴 수술하고 싶다’였다. 이에 남편 최병길이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외쳐 의견 대립이 일어났다. 최병길은 "나 이거(10번 조항) 마음에 든다.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라고 정색하며 말했고, 서유리는 "나는 하고 싶은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유리는 또 다른 조항에 '보증 서지 말기'를 내걸었다. 서유리는 "패가망신한다. 오빠는 귀가 얇다"고 말했다. 또 '실패를 이해하기'라는 조항도 적었다.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십계명에는 '각방 쓰지 말기', '비속어 금지', '사업 안 하기', '사회면에 실릴 일 없게 하기', '자신이 입은 옷은 자신이 처리하기' 등이 적혀있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해 여러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참여했다. 최병길은 MBC PD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