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아동친화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동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구는 생활환경, 안전, 교육환경, 보건복지, 놀이권 보장을 위한 도시 공간조성 등 5대 분야별 '동구형 아동친화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자연친화적 공간조성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개선 ▲재능아동 꿈나무 지원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건강지원 강화 ▲공동육아나눔터 및 장난감 도서관 권역별 확대 운영 등 5대 영역 20개 아동친화도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19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업단 회의에서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전부서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행복센터 건립을 포함한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한 공간조성분야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동구는 이번 협업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1차적으로 아동 안전 관련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환경 리스트를 작성해 설문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4개년 종합계획을 밑그림으로 아동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눈높이를 맞춘 동구만의 아동친화도시 특화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