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대응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2,738억 원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복지부는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234만명을 대상으로 194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스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자활센터 약 6,700개소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예산으로 59억원,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위한 어린이집 정수기 등 지원에 195억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 지진피해 주민 대상 심리치료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에 5억 원이 추가확보 됐다.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재산 소득환산율을 완화하고, 대상자 확대에 따른 생계급여 109억 원, 의료급여 459억원을 편성했다.
갑작스런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긴급 생계비 등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도 204억원 확보했다.
노인일자리 3만 개 확대 및 일자리 참여기간 연장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노후생활 안정화 지원도 1,008억원 투입한다.
근로능력 있는 조건부수급자,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 대상 자활근로 1만 개 확대하며, 330억원을 확보했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대상 활동보조․방문간호 등을 제공하는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114억 원, 아동 대상 내실 있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비 인상에 31억원이 투입된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의료․요양․돌봄 등 서비스를 연계,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 확대에도 31억원을 확보했다.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2019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72조5147억 원에서 72조7885억 원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미세먼지로 등으로 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