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동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와 송린이음터 2곳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추가로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육아 나눔터'는 봉담, 향남, 남양, 동탄2(행복주택), 51사단 등 기존 5개소를 포함해 총 7개소가 됐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육아 나눔의 장’이다. 도시 속에서 지역공동체 살리기와 돌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전업주부, 워킹맘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육아나눔터는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동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 208㎡, 송린이음터 205㎡ 규모로 자유활동실, 블록방, 교육실, 장난감 대여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는 품앗이로 활동 중인 어머니들이 매니저로 근무할 예정이다. 직접 육아를 경험한 어머니의 입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만큼 초보 부모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육아나눔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반기까지 관내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공동육아나눔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시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장남감놀이와 독서뿐만 아니라 오감놀이, 요리,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부모교육 프로그램, 품앗이활동 등이 진행된다.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