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내년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지원금 70만원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해 향후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명을 ‘고양시 저출산 대책 및 출산 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고양시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에 둘째아이 30만 원, 셋째아이 이상은 70만 원으로 차등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모든 출생아로 확대하고 70만 원 동일 금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별 상이한 출산지원금 지원기준에 따른 불필요한 인구이동의 예방을 위해 지원요건에 고양시 거주 1년으로 규정했으며, 초보아빠들의 육아 참여 활성화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확대하고자 했다.
출산지원금은 출생신고 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