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온아트홀 제공
시온아트홀이 유아 전용 문화예술프로그램 '아트꼴라쥬, 종이아빠를 만나다'를 선보인다.
시온아트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유아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3일부터 서울시 16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트꼴라쥬, 종이아빠를 만나다'는 동화책 이야기와 페이퍼아트뮤지컬 공연감상,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미술활동, 그림자놀이, 블랙라이트, 극놀이 등 5주간의 시리즈로 연계된 통합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은 누리과정 속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예술가들과 함께 유아스스로 스토리텔링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몰입하면서 언어능력, 사회성, 창의성 등을 증진할 수 있다.
첫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구청어린이집의 서윤 양은 신나는 음악과 율동을 할 때 "입이 자꾸 올라갈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하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고, 슬픈 장면을 이야기할 땐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다가 부끄러울 때는 얼굴을 가리는 제스쳐를 하는 등 선생님과 소통하며 수업에 임했다.
본 사업에 참여한 구은자 청운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에 기반한 예술기관 고유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교육기관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예술단체만의 고유한 특징을 반영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수-학습 단계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교육기관과 가정에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대학로 시온아트홀과 교육기관 방문형으로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