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을 먹다가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갓 지은 듯한 고슬고슬한 밥과 매콤한 곱창을 함께 잘 볶아낸 불향 가득한 곱창 볶음밥으로 이열치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는 건 어떨까.
대상㈜ 청정원이 홈밥 간편식 브랜드 '일상가정식'의 신제품 '매운곱창 볶음밥'을 출시했다. 일상가정식은 '집에서 즐기는 미식'을 콘셉트로 집에서도 번거로운 과정 없이 외식 전문 요리와 정성스러운 가정식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고기 미역국밥, 유자 고등어구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밥 시장은 2017년 824억 원에서 지난해 1000억 원까지 성장했다. 최근 간편함을 추구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바쁜 생활로 밥을 직접 짓고 반찬까지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출시된 '매운곱창 볶음밥'도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곱창에 야채와 밥을 함께 볶아 전문점에서 먹던 철판 볶음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표 안주 HMR 브랜드 안주야(夜) 소스와 원료를 사용해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맛을 재현했으며, 180도 이상 뜨겁게 달군 철판에 재료를 빠르게 볶아내 고슬고슬한 밥알 식감과 불향까지 느낄 수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단하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며, 전자레인지에 봉지당 4분 가량 데우거나 프라이팬에 밥을 붓고 3분 정도 조리하면 맛깔스런 곱창 볶음밥이 완성된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야식으로 곱창을 먹다가 밥을 볶아먹는 것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아, 집에서도 간편하게 매운곱창 볶음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집밥'처럼 또 '일품요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일상가정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