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GS샵은 판매 중인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에 기존 아이스젤이 아닌 냉동 생수를 이용한 친환경 보냉재를 적용해 배송하기로 했다.
화학성분의 젤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배송 후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지만, 냉동 생수는 배송 완료 후 마실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고 친환경적이라고 GS샵은 설명했다.
앞서 GS샵 품질연구팀은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 제품이 냉동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얼린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배송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테스트를 거쳤다.
또한 이달 초 방송에서 친환경 보냉재를 시범 적용한 후 고객 12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6%에 해당하는 고객이 생수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이유는 '생수 활용이 가능해서'(37%), '아이스팩을 버리는 불편함이 없어서'(32%),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서'(31%) 등으로 나타났다.
GS샵은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최근 도입했다.
GS샵 대외미디어부문 주운석 상무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친환경 배송 서비스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