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일을 기준으로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류 등 25개 품목 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은 대형마트, 채소 및 정육류는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16개 중 11개는 가격이 상승했으며 나머지 5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고추장, 소금, 후추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음료와 주류도 1개 상품만 하락하고 10개 상품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캔커피와 소주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채소와 정육류는 버섯, 대파, 쇠고기의 가격이 상승했고, 깻잎과 고구마, 오이, 돼지고기 등 나머지 9개는 전년에 비해서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가공식품을 모두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통시장, SSM, 백화점 순이었다. 음료와 주류 역시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과는 약 15.8%의 차이가 있었다.
채소 및 정육류는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과 49.3%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식재료를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