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복지센터가 오는 27일 부모와 학령기 자녀가 함께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4종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는 각각 성격검사, 자기개념검사, 학습동기유형검사, 대인관계검사를 받는다.
모집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민 30가족이며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여름방학에는 학교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족이 함께 다양한 신체 활동을 체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건강검진을 통해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각각의 현재 심리적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 및 일상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특성을 계발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부모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봐주고 필요하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아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