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12일부터 장애인가정에 지원하는 출산비용을 확대한다.
종로구는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맞춰 출산지원금을 조정, 1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 구분은 기존 6개 등급에서 '장애정도'에 따라 두가지 유형으로 바뀐다. 구는 여기에 맞춰 지원 대상을 조정했다. '장애정도가 심한' 경우 150만원,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가정은 100만원이다.
각 가정에 돌아가는 혜택도 커졌다. 기존에는 장애 5급인 가정에서 70만원을 지원받았는데 12일부터는 100만원을 받는다.
구에서 10개월 이상 거주하는 장애인가정이 대상으로, 출생신고나 유산·사산 이후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애인 욕구·실태 파악 등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보 부족 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7-12 09:15:01
수정 2019-07-12 0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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