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11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 있는 KEB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3층에 첫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열었다.
이 어린이집은 하나금융 임직원만 사용하던 기존 직장어린이집과 달리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자녀도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금융 측은 은행, 관공서, 기업 등이 많이 모인 금남로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어린이집 내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예술의 도시 광주'를 주제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에 있는 상호작용 벽(인터랙티브 월)을 통해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지 원아들의 건강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90곳과 직장어린이집 10곳 등 모두 100곳을 총 1500억원 규모로 설립할 것을 지난해 4월 약속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개원식에서 "앞으로도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