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속 물놀이 시설을 잇달아 개장한다.
시는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 수영장, 삼각지마을 바닥분수 등 총 3개소의 물놀이 시설을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은 1000㎡의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슬라이드, 풀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샤워시설 및 파라솔형 그늘막 설치, 안전요원 배치, 소독시설 설치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평년보다 1주일 앞당겨 개장하고 다음달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아지청소년야영장 설치된 야외수영장은 시원한 산자락 아래 25m×21m의 8라인 규모를 갖춘 시설로 250인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청소년 개인은 1000원, 단체(30명이상)는 800원이며, 일반 개인은 2000원, 단체(30명이상)는 15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삼각지마을 바닥분수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252㎡ 규모로 터널분수 2면을 비롯한 6종, 7개 분수형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의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만들어져 인기 만점이다. 올해는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장욱현 시장은 "많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더위를 잊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영주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시설개선을 통해 이용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