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9일~8월 9일 10일 간 숙대 캠퍼스에서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 초등학교 3~6학년생 57명 모집…참가비 70만원 중 구 30만원 지원
‘여름방학, 아이들 어떻게 케어할까?’ 대한민국 초등학생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방학이니 만큼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지만 너무 뒤쳐질까 걱정. 맞벌이 부부라면 돌봐줄 사람 구하는 것도 문제다. 영어캠프가 새 대안이 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와 손잡고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2019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교육은 숙대 캠퍼스에서 1일 7시간(오전 9시 20분~오후 4시 30분) 씩 주 5일(월~금)간 이뤄진다. 점심, 간식도 제공된다.
교육 내용은 교재 학습과 역할극, 과학실험, 현장학습 등이다. 국제 영어교사 양성 기관으로 유명한 숙대 테솔(TESOL)대학원에서 과정을 꼼꼼히 편성했다.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 57명(저소득층 자녀 7명 포함)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70만원으로 개인이 40만원, 구가 30만원을 부담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은 전액 무료(구 지원)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8일(오전 9시)부터 12일(오후 6시)까지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신규참가자 우선이다. 선발 결과는 15일 오후 1시에 공지한다.
이어 구는 22~23일 양일간 선정자 레벨테스트를 실시, 5개 반(반별 10명 내외)을 편성하고 반별 전담교사 3명(외국인 1명, 한국인 2명)씩을 배치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수준별 맞춤형 강의로 아이들 부담을 덜었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수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