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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모유유산균'…섭취 시 주의사항은?

입력 2019-06-25 11:06:31 수정 2019-06-27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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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강 개선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모유유산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모유유산균은 여성의 모유에서 추출된 유산균으로, 지난 7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모유 유산균을 섭취해 20kg을 감량한 여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모유에 유산균이 있다"면서 "기존의 유산균은 사람의 분변에서 분리된 것이고, 모유유산균은 어머니의 모유에서 분리된 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아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수많은 미생물에 노출되는데, 이 당시 첫 미생물과의 만남은 '미생물 샤워'라고 한다. 이 '미생물 샤워'가 아이의 평생 면역력을 좌우한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기호 전문의는 "모유는 흡수가 잘 되는 단당류를 소화가 잘 안되는 다당류로 바꿔주는 작용을 한다. 흡수가 안되고, 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서 체지방을 분해하고 백색 지방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섭취시 주의할 점이 있다. 모유 유산균은 균이기 때문에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과 섭취하면 안되며 미지근한 물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유유산균은 혈당 감소를 돕고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1일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6-25 11:06:31 수정 2019-06-27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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