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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장만 나이 평균 43.3세…"집값 38%대출"

입력 2019-06-24 11:09:10 수정 2019-06-27 17: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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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토교통부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생애 첫 집 마련 평균 나이는 43세이며, 상대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신혼부부의 경우 절반 가까이 대출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최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 내 생애 첫 집을 마련(구매·분양·상속 등)한 가구의 주택 장만 시점 가구주 평균 연령은 43.3세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해 6∼12월 표본 6만1275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43.3세는 2017년 43세보다 0.3세, 2016년(41.9세)과 비교하면 2년 새 1.4세 높아진 것이다.

최근 4년 내 내 집을 가진 경우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집 마련이 쉬웠던 과거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전체 조사 대상의 내 집 장만 평균 연령은 39.4세였다. 역시 2016년(38.8세), 2017년(39.1세)에 이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주택 구매 당시 주택가격 대비 금융기관 주택 대출금 비율은 평균 38%로 나타났고, 청년 가구와 신혼부부 가구의 주택 구입 당시 주택가격 대비 주택 대출금 비율은 각각 46%, 4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6-24 11:09:10 수정 2019-06-27 17: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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