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주말 이틀동안 84만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32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관객 513만명이었던 ‘미녀와 야수’를 넘어서며 ‘겨울왕국’에 이은 역대 디즈니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3일째부터 1위를 달리다 `기생충` 개봉과 동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17일 만에 이례적으로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알라딘'은 개봉 25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해 `보헤미안 랩소디`(29일)와 `레미제라블`(30일) 보다 빠른 속도로 기록을 깨고 있다. 2위는 같은 기간 52만549명을 불러모은 '기생충'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34만4천841명이었다.
3위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 '이웃집 토토로', '업사이드', '세상을 바꾼 변호인', '엘리펀트킹 덤보',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