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진화가 24시간 육아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온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홈쇼핑 방송으로 바쁜 함소원 대신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는 혼자서 딸 혜정을 돌봤다. 잠투정을 하는 아이를 어렵게 재운 그는 집에 찾아온 친구에게 육아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24시간 긴장 모드다. 탈모도 생겼다. 원래는 머리숱이 지금의 두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낳고 나서 생각이 많아졌다. 불면증이 심해져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에 커피 한잔이랑 에너지 드링크로 버틴다”라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새벽 2시가 다되어 일을 마치고 집에 귀가한 함소원은 엉망진창인 욕실상태를 보고 진화에게 따졌고, 진화는 표정이 굳어버렸다.
함소원이 “여보 나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들어왔어. 솔직히 너무 피곤하다”라고 불만을 표시하자 진화 역시 “그럼 난 놀았어? 나도 안 쉬고 아기 봤잖아. 아기가 울어서 치울 틈도 없었다”라고 항변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만기 아내 한숙희는 함소원을 향해 “일 좀 줄이고 남편 좀 (챙겨라)”라고 충고했고, 진화가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면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