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 및 교육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3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자란다는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 대교인베스트먼트, 디캠프, 하나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카카오벤처스와 500스타트업은 후속 투자했다.
자란다는 4~13세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문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4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생님을 선별하고, 아동 상담 전문가 ‘자란다 플래너’가 방문 과정과 만족도를 맞춤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자란다를 사용하는 아이 비중이 높다. 2017년 5월 서비스 출시 이후 평균 77%의 정기 사용률을 유지하며 매달 약 5천 시간의 선생님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지난 5월부터는 공예, 요리, 체육 등 아이의 연령과 관심사에 기반한 지역별 원데이 클래스도 오픈했다”며 “앞으로 자란다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재능을 ‘배움’으로 더욱 확장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대교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자란다는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된 신뢰 받는 교육 솔루션으로서 부모의 자녀 돌봄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9월에 이어 후속 투자한 카카오벤처스의 정신아 대표는 “이제는 자란다가 아이와 선생님 간 연결을 넘어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층 도약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