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학교 밖 청소년(이하 ‘꿈드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도서 총 600권을 지원한다.
미래엔의 도서 지원은 4일 오후 광진구 꿈드림센터에서 여성가족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꿈드림 청소년의 학업 및 진로탐색을 위한 교재와 도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7년 기준 초중고생의 학업 중단율은 0.8%로 학교 교육을 받지 않는 청소년들이 5만57명에 이른다(한국교육개발원, 2018). 하지만 여성가족부의 ‘2018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업 중단 학생의 75%가 검정고시를 준비한 경험이 있으며 27.8%는 대안학교에서 학업의 기회를 탐색했다고 응답해 학교를 떠나고서 학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독서 및 학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학교를 떠나면서 책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위한 도서 기부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미래엔 등 출판업계가 자발적으로 도서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엔은 ‘수학중심’, ‘N기출’ 등 중고등 참고서 600여권을 꿈드림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사로 참여한 미래엔 김영진 대표는 “꿈드림 청소년들에게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에 공감해 도서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출판업계가 힘을 합쳐 마련한 도서지원 사업이 학업을 이어가고자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 꿈드림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미래엔 김영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유인춘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