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워지는 날씨, 상큼 달콤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 유혹하는 파인애플
- 코카-콜라사 환타, ‘환타 파인애플 플레이버’의 매력 전소미·이대휘가 전달
파인애플은 상큼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대표적인 열대 과일이다.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C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섬유질과 단백질 소화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다양한 효능과 맛으로 식음료 업계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파인애플은 최근에는 패션계에서까지 러브콜을 받으며 유통업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 마시자! 1인 1파인애플!
음료 업계는 지속적으로 파인애플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여왔다. 최근 들어서는 일반 음료뿐만 아니라 주류 업계에서도 파인애플 맛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는 상큼 달콤한 파인애플 맛을 담은 ‘환타 파인애플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있다.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의 라이징 스타 전소미와 이대휘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일상에서 자꾸만 환타에 끌리는 ‘환타본능’을 ‘1인 1환타’ 콘셉트의 영상으로 선보였다. 영상 속에서 이대휘와 전소미는 볼링장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은 절친이라도 포기할 수 없는 상큼한 환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달려간다. 또한 두 사람은 신나는 멜로디와 생기발랄한 표정으로 손발이 척척 맞는 우정댄스를 선보여 함께 마시면 더욱 즐거운 환타의 매력을 표현했다.
서울탁주는 젊은층을 겨냥해 파인애플의 상큼함을 담은 ‘드슈’를 선보였다. 쌀과 파인애플 과즙을 함께 발효시킨 드슈는 새콤달콤한 파인애플과 쌀 발효주의 부드러운 풍미를 조화롭게 녹였다. 형광연두색 바탕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2030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프랑스어의 장소 관련 전치사 ‘de’와 ‘chez’를 결합하면서 충청도 사투리도 연상시키는 ‘드슈’를 제품명으로 정해 재미를 더했다.
■ 먹자! 새콤달콤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요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원물 그대로의 맛과 식감도 훌륭하지만 가공 과정을 거친 파인애플은 당도가 높아져 더 좋은 풍미를 지니게 된다.
돌코리아는 과일의 과육을 파우치에 담아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는 ‘후룻파우치’를 선보였다. 후룻파우치는 파인애플만 담은 제품과 파인애플을 포함한 열대과일을 포함한 트로피칼 믹스 2종으로 구성됐다. 한 입 크기의 과일이 들어있어 홈베이킹, 홈쿠킹 시 다양한 레시피에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파우치에 담은 만큼 휴대성이 좋아 캠핑은 물론 영양 간식으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간 디즈니사와 협업한 밀키트를 선보이며 ‘파인애플 함박스테이크 세트’를 선보였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미리 손질된 제품으로 만드는 순서와 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동봉되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파인애플 함박스테이크 세트는 크림소스와 함박 스테이크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파인애플을 그대로 넣어 달콤한 맛을 살렸다.
■ 입자! 친환경 파인애플!
필(必) 환경 트렌드가 패션계를 휩쓸면서 파인애플은 패션계에서도 주목하는 과일이 됐다.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섬유는 비건 레더로 활용된다.
사만다타바사는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를 통해 비건레더 핸드백 ‘아임파인백’을 선보였다. 아임파인백은 파인애플 농장에서 버려지는 잎사귀와 줄기를 활용해 만든 천연소재 원단 피냐텍스(PINATEX)로 제작됐다. 천연 염료와 생분해 가능한 호일막으로 이뤄진 파인텍스는 화학 약품에서 자유롭고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유럽의 유해물질 측정 기준 테스트인 OEKO-TEX를 통과했다. 아임파인백은 파인텍스를 활용해 토트백과 파우치 2종으로 선보였으며 다양한 수납기능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휴고보스는 피냐텍스를 활용한 신발 라인 PINATEX® SHOES FROM BOSS(피냐텍스 슈즈 프롬 보스)도 새롭게 런칭했다.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가죽 대체제 피냐텍스를 주 재료로 식물성 염료로 색을 내 블루, 블랙, 브라운, 옐로우 4종으로 구성됐다. 버려지는 파인애플 잎을 활용해 농가는 추가 소득을 얻고 쓰레기는 줄였다.
한 관계자는 “파인애플은 대표적인 여름을 즐기는 과일로 새콤달콤한 맛과 향 때문에 다방면으로활용되어 왔다”며 “패션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