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의료·건강·복지·여성·가족 등 돌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서울케어'를 개발해 각종 돌봄시설에 적용한다.
26일 서울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돌봄 사각지대 없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우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서울케어를 도입해 공적돌봄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케어'는 ‘따뜻한 배려 속에서 믿음직한 의료·건강·복지를 올바르게 누리게 하는 서울시의 돌봄서비스’를 의미한다.
그간 서울시립병원 등 12개 시립병원의 명칭과 로고가 달라 통합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시립병원 명칭, 로고 등 브랜드를 통합해 시민 의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공공의료의 강점과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2017년 말부터 통합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서울케어'를 의료·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아동·가족 분야로 확대해 서울형 복지서비스의 질을 함께 높이고 우리동네키움센터, 복지관 등 각종 복지 및 돌봄 시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시립 서남병원의 간판 교체식을 통해 서울케어 브랜드를 선포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서울케어'와 돌봄 정책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돌봄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는 서울케어' 온라인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