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8일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내용을 안내했다.
질본에 따르면 소아‧청소년(19세 이하)이 자전거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비율이 성인보다 약 3배 높으며,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6월에 가장 많이 사고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또한 주말 및 오후 시간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절반이 외상성 머리손상으로, 대부분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70% 이상) 있었으며 주로 일반도로에서 발생(약 45%)하고, 특히 골목길에서 높은 비중(약 30%)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질본은 아래와 같이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일반 안내수칙10가지 >
‣ 자전거 헬멧을 착용합니다.
‣ 음주 후에는 자전거를 절대 타지 않습니다.
‣ 도로상에는 우측통행을 지키고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직선 주행합니다.
‣ 이어폰과 핸드폰은 자전거 운행 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 가방과 짐은 짐칸에 고정하여 이동하도록 합니다.
‣ 어두워지면 전조등과 반사등을 반드시 사용합니다.
‣ 교차로나 골목길에서 방향을 변경하거나 정지 시 손신호를 사용합니다.
‣ 주변에 보행자가 있을 시 경보벨을 울리거나 말을 하여 보행자의 주의를 유도합니다.
‣ 내리막에서는 무리하게 속력을 내지 않으며 뒷바퀴에 먼저 제동을 가한 뒤 앞바퀴에 제동을 가합니다.
‣ 상시적으로 브레이크 점검을 비롯한 자전거 정비를 시행합니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어릴 때부터 안전한 자전거 운행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평소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