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들에게 소음예절을 가르치기 위해 '소곤소곤 와글와글 소리탐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3~6학년이며 학교별로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17년 우리 생활 속의 소리와 소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에티켓 함양을 통해 생활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반영한 교육 과정과 교재를 개발했다. 2018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소음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작년 한해 동안 초등학교 3~4학생 1769명을 대상으로 150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소리에 대한 1차 교육과 소음에 대한 2차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소리와 소음 비교 △우리 마을 소음지도 그리기 △소음 줄이기 아이디어 경매하기 △이웃을 위한 약속 정하기 등으로 이웃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소음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한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이 소리와 소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활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