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17일 청소년 문화복지센터에서 아이돌보미 75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큰 파장을 일으킨 서울시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 예방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양육태도 점검과 아동인권 인식 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으며, 서산경찰서 김정권 경사가 강사로 나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유형별 사례와 예방요령 등을 교육했다.
박상길 여성과족과장은 "영아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은 그 이유가 어떻든 아동학대로 간주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부모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신뢰를 쌓는 것은 물론 향후 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에도 아동의 안전관리에 대해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