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인 피셔프라이스가 유아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지목된 전동식 요람을 대량 리콜 조치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현지시간 12일 피셔프라이스의 로큰플레이 요람 470여만 개가 리콜 처리됐음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아기들이 몸을 뒤집었다가 천에 감겨 질식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지난 10년간 30건이 넘게 잇따랐다. 위원회는 이 제품 구매 소비자들이 사용을 중단하고 환불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소아과학회(AAP)도 이 제품이 '치명적'이라고 판정하면서 리콜을 요구했다.
한편 피셔프라이스의 모기업인 마텔은 리콜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면서도 제품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