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그동안 둘째 아이부터 주던 출산축하금을 첫째 아이까지 확대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금까지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부터는 200만원을 지급해왔다. 구는 확대 지급을 위해 지난달 ‘중랑구 출산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출산축하금은 신생아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와 동시에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다음달 10일 전후에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출생일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고, 신청인의 중랑구 거주기간이 12개월 이상 되어야 한다. 12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신청 기한을 거주한지 12개월이 되는 날부터 6개월 이내로 한다.
류경기 구청장은“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점차 낮아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축하금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