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지역내 79개 유치원과 초 ·중 ·고, 20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문예체 활동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8억여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유치원 및 학교별 특화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독서, 음악,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이 주를 이뤘고, 한자를 통한 예절교육과 대모산·양재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 공통사업으로는 ‘이웃과 인사하기 캠페인’과 학교 내 공연장, 연습장 등에 청소년 창의예술활동공간을 새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강남구 인성교육 지원사업은 2015년 개원초 ·자곡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 유치원 및 초 ·중 ·고로 확대, 민선 7기 이후 구는 이런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시설구축 등 하드웨어 강화를 위해 1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품격 교육도시, 강남’의 원년을 맞아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한 학교문화 조성과 환경개선 등 기본을 먼저 챙긴 뒤 혁신교육지구 추진과 메이커스페이스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