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5일 오후 1시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어린이집 참여희망 어린이집 200여개소를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열린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공간을 개방하고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형태로 운영된다.
구미시는 지난해 열린어린이집 15개소를 지정 및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50개소로 확대 운영해 가정과 어린이집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에 보육현장의 신뢰감을 회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시에는 보육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체 보육교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 등 안전관리 강화교육을 4월까지 집중 시행하며 보육현장 지도점검을 강화, 분야별 안전보육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시 자체 지원금을 2년간 중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어린이집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공개모집한 '부모모니터링단'을 활용해 연내 210개소의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부모의 눈높이로 어린이집 안전관리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 결과를 보육현장에 반영,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현장 만들기에 주력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미시 건설을 위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을 매년 확대 운영, 학부모·어린이집·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